[긍지와 축제의 프렐류드 ~북쪽&중앙~] 11화~13화
긍지와 축제의 프렐류드 1편
라스티카: 안녕, 샤일록. 오늘 밤도 맛있는 술을 먹으러 왔어.
샤일록: 어서 오세요. 이런, 머리가 헝클어진 것 같습니다만……. 목욕하고 오신 건가요?
라스티카: 맞아. 머리 다듬는 건 어렵네. 클로에는 오늘 밤 나갔으니까 직접 해보려고 했는데.
샤일록: 그렇다면…… 제가 돌봐드리죠. 소파에 앉으세요.
라스티카: 하하, 간지럽네……. 기분이 좋아서 이대로 잠들어 버릴 것 같아. 샤일록은 잘 돌보는구나.
샤일록: 당신은 돌보기가 쉽군요. 어딘가의 누군가와 다르게 이리저리 돌아다니지도 않고요.
라스티카: ……쿨…….
샤일록: 이런. 건배를 기대하고 있었는데. 안녕히 주무세요, 라스티카. 당신의 소중한 친구가 빨리 돌아오면 좋겠네요. 부디 멋진 꿈을 꾸기를.
긍지와 축제의 프렐류드 2편
피가로: 밤 산책도 좋지.
레녹스: 피가로 선생님은 운동 부족이신 것 같아서요. 몸을 조금 움직이는게 좋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어서.
피가로: 에에, 너무하네. 오늘 수업 힘냈는데. 나, 너무 좋은 선생님이었지 않아?
레녹스: 그렇네요. 미틸도 피가로 선생님께 칭찬을 받아 의욕을 냈고요. 아까 루틸도 '상냥하고 자랑스러운 선생님이에요!' 라고 말하더군요.
피가로: 아하하! 그렇다면 다행이다. 뭐, 나는 그냥 평소대로 했을 뿐인데.
레녹스: (기뻐 보이는데…….)
피가로: 저기, 레노. 기분이 좋으니까 더 멀리 산책하러 가지 않을래?
레녹스: 멀리……? 어디까지요?
피가로: 중앙 나라 다리 근처라던가 말이야. 거기서 보는 경치, 예쁘잖아?
레녹스: 정말 머네요……. 상관 없습니다만, 새벽까지는 돌아가죠.
피가로: 고마워. 레노는 정말 잘 어울려주지. 그러면 갈까. 두근두근☆ 어른만의 밤 산책으로.
레녹스: 왠지 별로 마음이 내키지 않게 되었는데요…….
긍지와 축제의 프렐류드 3편
네로: 좋아. 아무도 없네. 술과 안주도 이거면 됐나.
파우스트: 네로……?
네로: 우왓. 어이어이. 갑자기 나와서 놀래키지 말라고.
파우스트: 그쪽이 멋대로 놀란 거잖아. 너는 이런 곳에서 저녁 반주인가?
네로: 뭐, 그렇지. 너야말로 뭐하러 왔어.
파우스트: 나는…… 그냥 산책이야.
네로: 산책에 잔은 필요 없을 것 같은데. 너도 저녁 반주하러 왔다고 솔직하게 말하면 될 것을.
파우스트: 시끄러워. 저녁 반주는 개인이 즐기는 거지. 그래서 나는 여기를 떠나야 한다고 생각했을 뿐이야. 그럼, 너무 많이 마시지 마.
네로: 아……. 사실은 말이야, 조금 안주를 너무 많이 만들어 버려서……. 괜찮다면 당신도 먹고 가지 않을래?
파우스트: 하? 하지만…….
네로: 물론 억지로 강요하지는 않아. 그냥 혼자에서 2명이 마셔봤자 시끄럽지도 않을 테고.
파우스트: ……확실히 그럴지도 모르겠네. 그럼 조금만 받고 가지. 단, 시노에게는 비밀로 해줘.
네로: 하하……. 그 녀석은 식탐이 많으니까. 알려지면 큰일 날 것 같네.
네로: 그러면, 건배.
파우스트: 건배. ……가끔은 이런 밤도 나쁘지 않은,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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