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정한 마음을 연결해서 1화
푸린군과 무엇을 하고 싶냐고요?
아서: 네. 모처럼 만난 푸린과 더 친해지기 위해 무엇을 할까 이야기 하고 있었습니다만, 정리가 되지 않아서요.
카인: 마법관 안내를 하기로 했는데 거기서부터 의견이 너무 많이 나와버렸거든.
리케: 숲으로 산책도 가고 싶고, 빗자루로 하늘 산책도 하고 싶고, 네로의 밥도 같이 먹고 싶고……. 푸린씨와 하고 싶은 게 너무 많아요.
폼폼푸린: 모두 재밌어보여! 나도 모두와 함께 많이 놀고싶네♪
아하하. 사치스러운 고민이네요.
(푸린군도 중앙의 마법사도 금방 누구와도 친해질 수 있는 우호적인 성격이라 궁합이 잘 맞는 것 같네.)
오즈: …….
폼폼푸린: 어라, 오즈 군 왜 그래? 왠지 기운이 없어 보이는데……. 혹시 몸이 안 좋아? 괜찮아?
오즈: 컨디션에는 문제가 없다. 나에 대해서는 신경쓰지 않아도 돼.
폼폼푸린: 그래도…… 맞다! 기운이 없을 때는, 푸린체조를 추면 건강해져!
오즈: 푸린체조……?
리케: 건강해질 수 있는 체조라는 것이 있나요?
아서: 매우 흥미롭군. 푸린, 꼭 우리에게 가르쳐 주지 않을래?
폼폼푸린: 좋아! 다 같이 춤추자♪ 먼저…….
오즈: 어이 너희들. 마법서를 안내하려고 했던 것이 아니었나.
아서: 아, 실례했습니다. 흥미있는 이야기였어서 무심코…….
카인: 맞아. 그럼 다과회를 하지 않을래? 거기서 푸린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듣자. 물론 푸린체조도.
그거 멋지네요! 그럼 마법관을 안내하는 사람들과 다과회를 준비하는 사람들도 두 팀으로 나누는게 어떤가요? 그러면 푸린군을 대접할 수 있는 시간도 늘어나고요.
아서: 그럼, 내가 푸린군을 안내하지. 괜찮으시다면 현자님도 함께 오시겠어요?
물론이에요!
아서: 감사합니다. 그럼, 카인들에게 다과회 준비를 부탁할게.
카인: 아아, 맡겨줘.
리케: 오즈도 준비를 도와주세요. 자, 바로 주방으로 갑니다!
오즈: ……옷을 잡아당기지 마라.
아서: 그럼, 두 분 다 가실까요?
네!
폼폼푸린: 재밌겠다♪ 아서 군, 현자 씨, 잘 부탁해!
아서: 자, 도착했다. 우리들 중앙의 마법사는 여기서 오즈 님으로부터 마법을 배우고 있어.
폼폼푸린: 마법도 공부가 중요하구나! 마법으로 어떤 것을 할 수 있어?
아서: 글쎄. 물건을 띄우거나 움직이거나... 오즈 님 정도의 마법사가 되면 폭풍우를 부르거나 천둥을 일으키거나 해서 날씨를 조종할 수도 있어.
폼폼푸린: 날씨를?! 오즈 군 대단하네…….
아서: 아아! 오즈 님은 정말 대단해.
(오즈를 칭찬하니까 아서, 엄청 기뻐보여……)
맞다, 아서. 푸린군에게 슈가를 만들어서 보여주는게 어때요?
폼폼푸린: 슈가?
다정한 마음을 연결해서 2화
아서: 자, 푸린. 손을.
폼폼푸린: 와아 대단해! 별같은 설탕이다~!
아서: 마법사가 만드는 슈가에는 특별한 효과가 있어서 먹으면 피로가 회복되고 수호의 힘을 얻을 수 있어. 현자님도 괜찮으시다면 드세요.
저까지 괜찮은건가요? 고마워요, 아서.
폼폼푸린: 달아서 맛있어~♪
아서의 슈가는 언제나 부드러운 맛이 나네요.
폼폼푸린: 마법이란 굉장하네~! 예쁘고 맛있고 엄청 멋있어!☆
아서: 후후, 고마워. 그렇게 칭찬을 들으니 왠지 좀 부끄럽네.
폼폼푸린: 이 세계 사람들은 마법을 칭찬해주지 않아? 이렇게나 멋진데.
아서: ……그러네. 인간들 중에는 불가사의한 힘을 사용하는 우리들에게 두려움을 느끼는 사람이 적지 않아. 하지만, 그것은 결코 인간이 나쁘다는 것은 아니야. 그들은 우리에 대해 모르기 때문에 두려워 하고 있을 뿐이니까.
아서: 그래서 나는 중앙국의 왕자로서, 그리고 마법사로서 인간과 마법사를 이어주는 역할을 하고 싶어. 인간과 마법사를 알고, 그리고 언젠가 손을 잡고 함께 살 수 있는 날이 오기를…….
아서…….
폼폼푸린: 아서군이라면 그 꿈, 꼭 이룰 수 있을거야! 왜냐하면 아서 군은 다른 세상에서 온 나에게도 잘해주고, 친구도 되어줬잖아? 지금도 나를 위해서 마법관을 안내해주거나 나에게 마법을 보여줬어!
폼폼푸린: 게다가 아서 군의 마법은 모두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상냥한 마법이라고 생각해. 분명, 그 꿈이 이루어졌을 때 이 세상은 다정함으로 가득 찰 거야! 아서 군의 꿈, 내가 계속 응원하고 있을테니까!
아서: 푸린……. 고마워!
아서: 마법관 안내도 이 안뜰이 마지막이네요.
리케: 아서 님, 이쪽이에요!
카인: 안내 수고했어. 다과회는 준비 끝이야.
이건…… 꽤 큰 팬케이크 타워네요. 10장 이상 정도 있으려나…….
리케: 오즈에게 배워서 다 같이 구웠어요! 아주 맛있게 만들어졌어요.
(살짝 탄 것도 있고 모양이 작은 것도 있고 큰 것도 있어……. 분명 열심히 만들어준거겠지.)
음료는 홍차가 아니라 우유를 준비해 주셨네요?
카인: 팬케이크에는 우유가 어울린다고 오즈가 말해줬거든.
아서: 아아, 어렸을 때 나도 같이 먹었었는데 아주 맛있었어.
오즈: 너희들 자리에 앉아라. 빨리 안하면 식는다.
폼폼푸린: 네에! 난 팬케이크도 우유도 엄청 좋아해서 엄청 기뻐♪ 모두들, 고마워!
아서: 그거 다행이다. 그럼, 바로 가도록 하지!
다정한 마음을 연결해서 3화
폼폼푸린: 후우, 맛있었다~♪ 배가 가득 찼어~
저도 배불러요…….
폼폼푸린: 모두와 즐거운 다과회를 가져서 기뻐♪ 현자씨, 아서군, 오즈군, 카인군, 리케군. 나와 친구가 되어줘서 고마워!
리케: 저야말로 고마워요. 푸린군과 친구가 되다니, 꿈만 같아요!
카인: 정말 이상한 인연이지만, 나도 너와 친구가 되어서 기뻐.
리케: 하지만, 푸린 씨는 돌아갈 방법을 찾으면 현자님의 세계로 돌아가버리는 건가요? 모처럼 친구가 될 수 있었는데....
아서: ……그렇네……. 푸린과 헤어지게 되는 것은, 나도 물론 쓸쓸해. 하지만 리케에게 돌아갈 장소가 있듯이 푸린에게도 돌아가야 할 장소가 있어.
리케: 알고 있지만……. 그래도…….
아서: ……리케는 착한 아이구나. 푸린이 원래 세상으로 돌아간다 해도 다시는 못 만나는건 아니야. 게다가 우리는…….
폼폼푸린: 그래도 우리는 친구야!
아서: !
아서: 아하하, 내가 말하려고 했던 말을 푸린이 먼저 말해버렸네.
폼폼푸린: 아서 군도 나와 같은 마음이었구나♪ 나, 원래의 세계로 돌아가게 되어도 모두를 절대로 잊지 않아!
리케: ……!
폼폼푸린: 팬케이크를 보면 오늘의 다과회가 생각나고 큰 달을 보면 모두가 생각날거야. 그래서 모두도 가끔 나를 떠올려주면 기쁠 것 같아.
리케: 네, 물론이에요! 저도 푸린 씨를 계속 생각하고 있을게요. 절대, 절대로 잊지 않아요.
아서: 나도야. 떨어져 있어도, 우리의 마음은 반드시 연결되어 있어. 비록 세계가 달라도.
카인: 그러면 많은 추억을 남겨야겠네. 이별을 위해서가 아니라, 우리들의 우정을 깊게 하기 위한 추억말이야. 다음은 무엇을 할까?
아서: 카제노리는 어때?
오즈: ……카제노리?
카인: 오즈는 안해봤어? 마법으로 강한 바람을 일으키고 그 바람에 빗자루를 타는 놀이 말이야. 어디로 튈지 모르는 거랑 날아가는 느낌 엄청 재밌다고.
(그러고보니 전에 리케에게 들은 적이 있는 것 같은데. 확실히, 조금 위험한 놀이였던 것 같은……. 아.)
오즈: …….
(오즈의 미간의 주름이 깊어지고 있어……)
리케: 오즈도 같이 해요! 괜찮아요, 무섭지 않아요.
아서: 현자님과 푸린은 제 빗자루 위에 올라타주세요.
폼폼푸린: 빗자루로 하늘을 날 수 있구나! 와아, 기대돼♪
히, 힘낼게요……!
오즈: 잠……
아서: 그럼, 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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