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魔法使いの約束/SSR 카드 스토리

[종자는 소리 높이 외치고] 시노 셔우드

옆에 섰다면 1화

 

루틸: 시노, 그 쪽이에요!

 

시노: 맡겨둬. "맛차 스디파스!"

 

좋은 느낌의 연계네요!

 

피가로: 응. 다들 상태가 좋은 것 같네.

 

(동쪽과 남쪽 마법사들의 합동훈련인가……. 마물을 잡는다니 조금 걱정되긴 했지만 모두가 생생하게 움직여서 신나보일 정도야. 마물도 무서운게 아니라 작은 무리가 상대라서 다행이다.)

 

피가로: 좋아. 이쯤에서 일단 좀 쉴까. 모두 휴식하자!

 

시노, 훈련하느라 고생했어요. 레몬물을 만들어왔는데 어때요?

 

시노: 딱 시원한게 마시고 싶었어. 고마워, 현자.

 

미틸: 아- 또 틀려버렸어요!

 

시노: ……뭐야? 시끄럽네.

 

남쪽 나라의 모두가 신났네요. 잠깐 보고 올까요?

 

루틸: 그럼 다음 문제입니다. 파우스트씨가 좋아하는 음식은 무엇일까요!

 

미틸: 음…… 뭐지…….

 

수고했어요, 루틸. 즐거운 듯한 목소리가 들려왔는데 뭘 하고 있는거에요?

 

루틸: 현자님도 수고 많으셨어요. 다른 나라 분들의 정보를 퀴즈로 만들고 있는 중이에요!

 

퀴즈?

 

루틸: 네. 다른 나라 사람들과 더 친해지기 위해 많은 이야기를 듣고 왔어요. 레노씨나 미틸과 정보를 교환했기 때문에 직접 듣지 못한 분들의 정보도 확실해요!

 

시노: 아아, 그러고 보니 나도 미틸이 이것저것 물어봤었다. 그런 이유였군.

 

루틸: 이렇게 놀면서 익히는게 기억하기 쉽겠죠?

 

미틸: 파우스트씨가 좋아하는 음식……. 팬케이크 같은건가요?

 

레녹스: 아니. 파우스트님이 좋아하시는 음식은 분명.... 가렛이 아닌가.

 

루틸: 레노씨 정답!

 

미틸:윽, 다음은 제가 맞출거니까요. 아, 시노씨는 히스클리프씨의 친구죠? 히스클리프씨에 대해서도 가르쳐주시면 안될까요?

 

시노: 좋아. 히스에 관한거라면 내게 맡겨.

 

(기뻐보이네, 시노)

 

시노: 히스는 동쪽 나라의 대귀족인 블랑셰 가문의 영주의 아들이다. 원래대로라면 쉽게 만날 수 있는 녀석이 아니야. 하지만 그 녀석은 신분을 드러내지 않고 어떤 녀석과도 대등하게 대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어.

 

미틸: 뭔가 멋있네요!

 

시노: 아아, 히스는 멋있어. 영주의 아들로서도, 현자의 마법사로서도 둘 다 남보다 더 열심히 하고 있지. 노력없이 '할 수 있는 일을 당연하게' 행동하는 그녀석은 정말 멋있어.

 

시노…….

 

시노: 하지만 히스는 남 앞에 나서기를 싫어해. 부끄러움을 많이 타니까. 그러니까 내가 옆에서 지켜주겠다고 마음 먹었다. 그리고 언젠가 세상에 외칠거야. 히스는 최고로 멋있는 마법사라고.

 

피가로: 어-이. 들떠있는 도중 미안한데, 슬슬 훈련을 다시 시작할게.

 

 


옆에 섰다면 2화

 

히스클리프: "레프세바이브러프 스노스!"

 

(휴식 후에도 다들 컨디션이 좋아보이네)

 

시노: 어이, 히스! 뒤에!

 

히스클리프: 에?

 

시노: ……윽!

 

히스클리프: 시노!

 

시노, 괜찮아요!?

 

시노: ……별 거 아냐. 봐, 마물도 잡았어. 현자는 위험하니까 물러서있어. 히스, 다음 차례가 온다. 방심하지 마.

 

히스클리프: 아, 알았어.

 

 

 

 

피가로: 모두 잘했네, 수고했어. 오늘 밤은 푹 쉬도록 해.

 

히스클리프: 시노. 오늘 고마웠어.

 

시노: 무슨 말이야?

 

히스클리프: 날 감싸줬었잖아. 다치진 않았어?

 

시노: 그 정도는 아무것도 아니야. 난 아직 체력이 남아돈다고. 숲으로 가서 조금 더 훈련을 하고 올게.

 

히스클리프: ……알았어. 너무 무리하지 마.

 

(시노는 저렇게 움직였는데도 아직 훈련을 하네. 너무 열심히 하는 건 아닌가……)

 

파우스트: ……현자. 잠시 괜찮은가?

 

아, 파우스트. 무슨 일이에요?

 

파우스트: 괜찮다면 시노 좀 보고 와주지 않겠나. 그 아이 방금 히스를 감싸다가 다리를 살짝 다친 것 같아. 하지만 히스에게 걱정을 끼치고 싶지 않은지 허세를 부리고 있는 것 같으니까.

 

에, 시노가 다쳤다고요……? 바로 갈게요!

 

파우스트: 아아, 부탁하지.

 

 

 

 

시노: 큭…… 이 정도 쯤은.

 

(있다! 금방 따라잡아서 다행이야)

 

시노: ……윽!

 

시노!? 괜찮아요? 저에게 기대세요!

 

시노: 현자? 어째서 여기에…….

 

시노가 걱정돼서 쫓아온거에요. ……역시 다쳤던거군요.

 

시노: 별 거 아니야.

 

무리하면 더 나빠져요. 말해줬으면 좋았을텐데...

 

시노:거기서 다쳤다고 하면 히스가 자기를 감싸준 탓이라고 신경쓸게 분명해. 그 녀석 착하니까.

 

그건…….

 

시노: 그리고, 다친 것은 내가 약한 탓이다. 내가 더 강해지면 돼.

 

……누군가의 잘못이 아니라, 시노가 아픈 걸 참고 있다는 걸 알면.... 무리하고 있었다는걸 알게 되면 히스클리프가 슬퍼할거라고 생각해요.

 

…….

 

레녹스: 여기에 있었나.

 

레녹스? 혹시 찾으러 와주신건가요?

 

레녹스: 아아. 시노는 다쳤지. 피가로 선생님께 치료를 받자.

 

시노: 싫어. 피가로한테 진찰을 받으면 히스에게 다쳤다는 사실이 들킬지도 몰라.

 

레녹스: ……그런가.

 

시노: 응? 어이, 뭐야!?

 

(레녹스가 시노를 업었다!?)

 

 


옆에 섰다면 3화

 

시노: 어이, 내려 놔.

 

레녹스: 다리를 다쳤잖아. 가만히 있어.

 

시노: 이 정도는 아무것도 아닌데…….

 

(갑작스러워서 놀랐지만, 레녹스가 업어줘서 다행이야.)

 

시노: ……시야가 엄청 높네. 항상 올려다봤던게 이제는 밑에 보여.

 

레녹스: 그런가?

 

시노: 응. 높아서 좋은 경치다.

 

(시노도 왠지 즐거워 보여서 다행이다.) 레녹스, 시노를 옮겨줘서 고마워요.

 

레녹스: 아뇨, 제가 몸이 크니까요. 이럴 때 도움이 되면 기쁩니다. 시노도 내가 도와줄 수 있을 때 언제든지 말해줘. 무리하지 마.

 

시노: 별로. 무리하는거 아냐.

 

부상을 참고 있는 시노를 보는 것은 저도 힘들어요.

 

레녹스: 나나 현자님 뿐만이 아니라, 히스클리프도 똑같이 느낄거야.

 

시노: …….

 

레녹스: ....나는, 시노가 부러워.

 

시노: 내가?

 

레녹스: 응. 나도 소중한 사람이 있지만 너희들 같은 사이가 되려면 아직 시간이 더 걸릴 것 같다. 하지만 오늘 시노의 이야기를 듣고…… 우선 친구가 되는 것 부터 시작해보려고 해. 

 

시노: 너에게도 그런 놈이 있었구나. 내가 아는 놈인가?

 

레녹스: ……그렇지. 알고 있는 쪽이다.

 

시노: 친구부터 시작한다는건, 걔도 히스처럼 낯을 가리는건가? 아니면 파우스트처럼 사람을 싫어하는건가?

 

레녹스: 그럴지도 몰라……. 하지만 그는 매우 친절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가진 훌륭한 분이다. 나는 계속 그 분 뒤를 쫓기만 했었는데 시노처럼 옆에서 도와줬으면 좋았을지도 몰라.

 

시노: 뒤보다 옆이 더 좋을 때도 있지. 히스도 매일 내가 옆에서 칭찬한다면 더 자신감을 갖게 될까?

 

레녹스: 아아, 그렇게 생각한다. 그 분도 그런 점이 있으시니까.

 

시노: 당신의 소중한 녀석이랑 히스랑 닮은 것 같아. 이봐, 조금 더 여러 가지 알려 줘.

 

레녹스: 하하. 어쩔 수 없네. 설마 내가 질문 받는 쪽이 될 줄이야.

 

저도 조금 더 듣고 싶어요! 알려주세요, 레녹스.

 

레녹스: 물론 상관없지만, 이제 곧 저녁 시간이 되어버리니까 서둘러서 피가로 선생님께 가죠. ……아.

 

레녹스: 내가 마법으로 고치면 되는거였구나…….

 

 

 

 

 

 

 

파우스트: 조심해라, 마물이 그 쪽으로 갔어!

 

히스클리프: 시노!

 

시노: 윽!

 

히스클리프: 시노, 괜찮아? 내 손 잡아!

 

시노: ……살았어.

 

히스클리프: 다치진 않았어?

 

시노: 아아, 괜찮아. 같이 싸우자, 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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