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魔法使いの約束/스팟 메인 에피소드

[아서] 그랑벨 성

중앙의 마법사 아서가 머물고 있는 곳이자 수도의 왕성. 예전에 전란의 시기에 잔인한 마법사가 살던 성이었지만 초대국왕이 그랑벨성으로 재건했다는 오래된 역사가 있다. 축제기간에는 성의 일부를 개방하여 일반인도 견학을 할 수 있다. 돌아갈 때는 선물도 준다.

특별 커맨드 '담화' : 그랑벨성에 있는 담화실에서 육성에 데려온 마법사들과 담화를 할 수 있다. 마법사의 마음을 성장시켜 이야기를 나눈 상대와 사이가 좋아지게하는 것이 가능하다. 그랑벨성에서는 마법사들과 친해지는 것으로 교류의 효과가 높아지는 것 같다.

 

서브 에피소드


1화


오늘은 여러분들께 중앙 나라의 그랑벨 성에서 토벌을 부탁드리려고 해요.

리케: 그랑벨 성이라고 한다면, 아서 님의…….

아서: 맞아. 내가 살고 있는 성이자 중앙 나라의 왕성이지.

카인: 국왕 폐하도 계신 성에서 괴이가 일어나다니 큰일인걸. 괴이에 대해서 전하께서는 자세히 알고 계시나?

아서: 아아. 성으로 날아든 종달새들이 사람의 말을 한대.

오즈: 누군가의 심부름꾼이 아닌가?

아서: 그럴 수도 있지만, 종달새를 잡아서 조사할 수도 없습니다.

오즈: 어째서.

아서: 어머니가 귀여워 하셔서…….


오즈: …….

아서: 아서라는 이름을 붙이시고, 아무래도 저라고 생각하시는 것 같아요. 저라고나 할까…… 마법사로서 태어나지 않은 자신의 친아들이라며…….

카인: 그런……. 왕비님의 친아들은 아서 전하밖에 안 계시는데.

아서: 이런 사정 때문에 나 혼자 대처하기 어려워서. 모두에게 수고를 끼치게 해 미안하지만…….

리케: 아뇨, 도와 드릴 수 있어서 기쁩니다.

맞아요, 아서. 모두 함께 힘을 모아…….

▶ 말하는 종달새의 정체를 알아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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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서: 그렇네요. 일단 해로운 건지, 해롭지 않은 건지 먼저 알아 봐야 해요.


▶ 말하는 종달새를 퇴치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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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서: 그렇네요……. 지금도 어머님을 현혹시키고 있으니까요. 망설이지 말고 퇴치해야 할지도 모르겠군요.


▶ 왕비님을 안심시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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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서: 그렇네요. 저도 열심히 하겠습니다.


오즈: ……어떤 자가 왕비의 마음속에 파고들어 부추기려 하고 있는 걸지도 몰라. 일단 종달새를 잡는 것으로 하지.

아서: 네. 잘 부탁드립니다.

아서: 맞다, 현자님. 피곤하실 때는 말씀해주세요. 담화실이라면 휴식을 취하기 쉬울 것 같으니 안내해드리겠습니다.

성의 담화실이란 높은 사람 밖에 들어갈 수 있다는 이미지가 있는데, 제가 사용해도 되나요?

아서: 그렇게 말씀하실 필요 없습니다. 마법서의 담화실처럼 교류를 증진시키고, 안식처로 이용해주세요. 평소와 다른 곳에 가면 더 대화가 잘 되고 설렘이라는 게 생기기 쉽다고 전의 현자님도 말씀하셨어요.

(그거, 데이트 스팟 얘기 아냐……?)

아, 알겠어요! 여러분들과 더 친해지기 위해서라도 나중에 제가 찾아뵐게요.


2화







그랑벨 성……. 언제 봐도 훌륭한 성이네요.

리케: 그렇네요. 저도 처음 봤을 때 깜짝 놀랐어요. 이런 곳에 살고 있다니 대단하다…….

아서: 살고 있는 것만으로는 대단하지 않아. 세운 분들과 건국하신 초대 알렉 국왕 폐하는 굉장하시지만.

리케: 성에서의 임무, 긴장되지만 종달새를 잡는 건 재밌을 것 같아요.

카인: 그렇네. 라스티카는 잘할 것 같은데. 오즈, 어떡할래?

오즈: 어떻게라니.

카인: 종달새 잡기 작전 말이야. 뭔가 어드바이스 없어?

오즈: 한 마리 한 마리 찾기는 힘들어. 하늘을 나는 것들을 모조리 태워버리고…….

아서: 오즈 님, 또 그런 농담을. 구워먹거나 하면 다른 새가 불쌍하지 않습니까.

오즈: ……그렇군.

아서: 네!

오즈: 한 마리 한 마리 찾기로 하지.

그렇네요! 빗자루에 올라타서 누가 먼저 찾을지 경쟁하죠!

카인: 역시 그것밖에 없나.

리케: 미끼를 뿌려서 유인하는 건 어떤가요?

아서: 미끼?

리케: 네. 저는 그렇게 새를 부르고 다녔었거든요. 교단 밖으로 나가면 안되니까.

카인: 너도 고생하는구나……. 그럼 미끼를 사서 뿌릴까. 다른 새도 오는 거 아니야?

오즈: 속일 거라면 곡물이나 과일, 야채, 벌레 등 보다도 마나석이 더 좋다.

카인: 과연. 근데 새 모이에 대해서 잘 알고 있네.

아서: 어린 시절 나와 오즈님도 새를 부른 적이 있었어. 새집도 직접 만드셨죠. 오즈 님, 정말 잘 만드셨었어요!

카인: 오즈가?

리케: 직접?

오즈: 아서……. 쓸데없는 말은 안해도 된다…….

아서: 에헤헤.

옛날 에피소드를 들으면 들을 수록 오즈는 평범하게 좋은 아버지네요…….

(진짜 어머니인 왕비님도 아서와 사이좋게 지냈으면 좋겠는데……)


3화



리케: 종달새의 먹이……. 마나석을 깔아놓는다면 어디가 좋을까요.

카인: 왕비님을 따르고 있다면 왕비님의 방이 좋지 않을까?

아서: 그렇네…….

어려울 것 같나요?

아서: 아, 아니. 어떠려나. 한동안 어머니와 직접 얘기를 해보지 않아서 몰라.

카인: 직접 얘기 해본 적이 없다? 말을 걸지 말라고 하셨나요?

아서: 거기까지는 말하지 않았어. 사이에 사람을 끼워달라고 부탁받은거야. 궁중이나 궁녀로부터…….

오즈: …….

어디에 가나요, 오즈.

오즈: 내가 왕비와 얘기하고 오겠다.

카인: 기다려줘! 네가 갑자기 찾아가면 왕비님의 심장이 멎어버려!

오즈: 머지않아 종달새의 저주로 죽을거야.

리케: 아, 아직은 모르는거죠? 그리고 아서 왕자님 앞에서 죽는다는 말은…….

아서: 아…… 아니, 괜찮아. 그런 뜻이 아니라……. 오즈 님은 저를 챙겨주신거죠. 그 마음은 전해져 왔습니다.

오즈: ……왕비에게 불행이 오기를 바라지는 않겠지.

아서: 물론입니다.

오즈: 그렇다면 중앙의 왕자여. 나를 말리지 마라.

아서: …….

오즈: 네 소원은 들어줄테니.


4화


아서: …….

아서, 괜찮나요?

아서: 네. 오즈 님과 어머님이 어떤 이야기를 하고 계시는지, 조금 신경 쓰이긴 합니다만…….

저, 대답하기 어렵다면 대답하지 않아도 되는 건데요…….

아서: 뭔가요?

왕비님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나요? 저였다면 제 어머니가 자신의 이름을 종달새에 붙여 귀여워하고 있다면 쓸쓸할 것 같아요…….

아서: 그렇네요…….

아서: 외롭기도 하고, 조금 더 사이가 좋아졌으면 해요. 하지만 제가 태어나서 어머님이 많은 상처를 입으신 것도 사실이니까요. 어머니께서 마음 편히 지내주신다면 그것으로 충분합니다.

상냥하네요, 아서…….

아서: 상냥한걸까……. 더 원망하거나 슬퍼하는 편이 사실은 보통일지도 몰라요. 저를 사랑해주세요, 라며 조르는게 자식 다운 걸지도 모르겠네요.

아서…….

아서: 하지만, 저에겐 오즈 님이 계시니까……. 오즈 님은 저를 소중하게 키워주시고, 저에게 마법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있는 그대로의 저를 인정해 주셨어요. 어머님이 바라셨듯이 제가 마법사가 아니었다면…… 라는 생각도 합니다만, 그렇다면 오즈 님과 만나지 못해. 오즈 님과의 추억이 있기 때문에 누군가에게 부정당하는 것도 두렵지 않아요.

그랬었군요……. 오즈와 만나서 다행이네요, 아서.

아서: 네, 현자님.

오즈: 아서, 현자.

아서: 오즈 님.

오즈: 왕비와의 이야기는 끝났다. 오늘 밤, 하루 방을 비운다는군.

아서: 종달새는……?

오즈: 문제 없다.

아서: 알겠습니다. 그렇다면 준비를 시작하죠.


5화




이런 곳에 있었나요, 오즈.

오즈: ……종달새는 잡은 건가. 아서는?

아뇨, 아직이요. 아서는 카인과 리케와 함께 왕비님의 방에서 대기하고 있어요.

오즈: 그런가.

어떻게 왕비님을 설득했나요? 왕비님은 종달새를 자기 자식이라고 믿고 계셨는데.

오즈: 그 새를 본인의 자식으로 만들고 싶냐고 물었다. 그렇다면 진짜 아이는 내가 가져가겠다고.

오즈…….

오즈: 왕비는 싫다고 말했다. 이제야 정신을 차린거겠지. 당연해. 마왕에게 마법사 자식을 줄 어머니는 없으니까.

마왕이라니……. 오즈는 아서에게 있어서 좋은 아버지였다고 생각해요.

오즈: ……아키라…….

새집도 만들어 주고…….

오즈: ……그 이야기는 됐다.

아서: 오즈 님, 현자님!

아서.

아서: 말을 하는 종달새를 잡았습니다.

정말인가요? 잘됐네요!

아서: 하지만 정체를 모르겠어서……. 아무래도 새가 아닌 뭔가가 변신한 것 같아요.

오즈: 알겠다. 보러 가지.









카인, 리케. 잡은 종달새는…….

리케: 아, 현자님…… 이쪽이에요.

종달새: 현자님, 현자님.

우왓, 진짜 말했다!

종달새: 제가 진짜 아서입니다. 만나고 싶었어요, 어머님. 도와주세요. 도와줘…….

카인: 이건…… 왕비님이 아니더라도 마음이 움직이게 되겠네.

오즈: 보여 봐라.


6화


오즈……. 이 종달새의 정체를 알겠나요?

오즈: 라르바의 일종이다. 명부에 갈 기회를 놓친 영혼이 악령이 되어 사람을 저주해 죽이지.

리케: 그런……. 귀여운 모습을 하고 있는데 무서운 존재였군요…….

종달새: 나를 사랑해줘. 날 예뻐해 주세요. 제가 진짜 아서 왕자예요.

아서: 진짜는 나야. 네 영혼은 명부로 보내 줄게.

종달새: 내가 진짜야. 날 사랑해줘.

아서: 아서는 왕자이자 마법사이다. 사랑을 달라고 하지 않아. 사랑은 창조하는 거야. 어떤 장소에서든, 어떤 상대든 만들어 낼 수 있으니까. 지금의 너처럼.

종달새: …….

아서: 너에게 축복을…….

아서: '파르녹턴 닉스지오'







 

카인: 무사히 해결되어서 다행이네.

리케: 그렇네요.

아서: 고마워, 둘 다. 감사합니다, 현자님, 오즈 님.

아뇨. 왕비님께서 무사하셔서 다행이에요.

오즈: 왕비와 이야기는 할 수 있었나?

아서: 아……. 네. 조금.

오즈: 왕비는 뭐라고 했나.

아서: 고맙다고 해주셨어요.

오즈: 그런가……. 다행이군.

아서: 네! 앞으로도 조금씩 어머니와 얘기할 시간이 생기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라도 더욱 왕자로서의 임무를 다해 마법을 익히고 강해져야 해요.

아서: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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