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魔法使いの約束/캐릭터 에피소드

브래들리 베인

캐릭터 에피소드

 

▶ 브래들리의 마나 에어리어

더보기

마법사에게는 가각 마음에 드는 파워 스팟이 있다고 현자의 서에 써져 있었어요. 재충전을 하거나 의식을 집중 하기 위한 기지 같은 곳이라고. '마나 에어리어' 라고도 불린다고 들었어요. 브래들리에게도 마나 에어리어가 있나요?

 

브래들리: 아아, 나의 마나 에어리어는 북쪽 동굴에 있는 지저호수네. 빛나는 돌들이 곳곳에 있어 밝고 푸르고 넓고 차갑고 조용한 곳이야. 가만히 서 있으면 머리가 맑아져. 싸움은 머리를 쓰는 것도 중요하니까. 하지만 일전에는 자주 나갔지.

 

과연……. 기력을 충전하다기보다는 정신의 집중이나 안정에 쓰는 거죠.

 

브래들리: 다른 녀석들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마나 에어리어의 사용법은 각각 다르겠지.

 

브래들리: 나 같은 경우는 아무리 뜨거워져도 머릿속은 저 땅바닥 호수에 식히지 않으면 강한 마법은 조종할 수 없어. 마음에 들어서 가는 동안에는 마법의 상태도 굉장히 좋았지. 오즈에게도 자주 싸움 걸러 갔었어.

 

▶ 브래들리의 애뮬렛

더보기

마나 에어리어에 오래 떨어져 있는 마법사는 마나 에어리어를 본뜬 애뮬렛을 가지고 있다고 현자의 서에 적혀져 있었어요. 애뮬렛이 있으면 마나 에어리어에 있는 것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브래들리도 애뮬렛을 가지고 있나요?

 

브래들리: 아, 애뮬렛 말이지. 있어.

 

브래들리는 유리 선반에 놓여 있는 돌을 잡고 나에게 건넸다. 깨진 돌의 단면은 파랗게 빛나며 연륜처럼 아름다운 무늬가 떠있다.

 

브래들리: 마나 에어리어의 동굴에 있던 돌이다. 평소에는 동굴 안에서 빛나지만. 동굴 바닥 호수는 그거랑 비슷한 파란색을 하고 있어. 무늬가 들어가 있어서 예쁘지.

 

……. 보석 같아요.

 

브래들리: 아하하하! 눈치가 빠르잖아. 대저택을 세울 수 있을 만한 보물의 원석이다.

 

비싼 건가요?

 

브래들리: 나님의 방에 비싸지 않은 것이 어디있어. 원한다면 뺏어봐.

 

▶ 진기한 잠자는 얼굴

더보기

네로: 현자 씨?

 

네로, 안녕하세요. 벌써 밤도 늦었으니 불을 끄려고…… 아.

 

브래들리: …….

 

네로: 미안해, 벌써 그런 시간이구나. 나도 방으로 갈게.

 

아뇨, 독서 중에 죄송해요. 브래들리, 잘 자고 있네요.

 

네로: 아아, 정말 태평하지. 야 브래드, 언제까지 잘거야. 일어나.

 

브래들리: 으음…….

 

▶ 잠깐 자는 얼굴 좀 들여다봐도 될까요.

 

네로: 이 녀석의 얼굴은 들여다봐도 즐겁지 않잖아. 낙서라도 하게?

 

그런 건 아니지만……. 와아, 콧대 높다. 역시 마법사들은 다들 얼굴이 좋구나.

 

▶ 잠깐 머리 좀 만져봐도 될까요.

 

네로: 그런 거 만져도 즐겁나?

 

왠지 이렇게 브래들리는 개 같은 느낌이라 신경이 쓰여서…….

 


 

브래들리: ……남의 잠자는 얼굴을 무단으로 들여다보다니 좋은 취미잖아, 현자님.

 

꺅, 브래들리! 깨어있었나요……!?

 

브래들리: 눈 앞에서 재잘거리는데 잘 수 있겠냐? 나님은 섬세하니까.

 

네로: 말 많네, 진짜. 위협하지 마.

 

죄, 죄송합니다. 일단 그 총을 내려주면 기쁠 것 같아요.

 

▶ 브래들리의 가족

더보기

브래들리는 북쪽 나라의 마법사인데, 태어난 곳도 북쪽 나라인가요?

 

브래들리: 뭐야 그거. 당연하지.

 

죄, 죄송해요. 오즈나 피가로는 북쪽 나라 태생인데 다른 나라의 마법사로 소환되어서…….

 

브래들리: 하하하, 확실히 저 둘은 마음에 안 들지. 오즈는 특히 북쪽 마법사의 대명사 같은 놈인데. 나는 타고난 북쪽 마법사다. 태어나도 자라도, 라는 녀석이다.

 

그렇군요……. 북쪽 나라는 사는 사람이 적다던데, 어떤 가족이었나요?

 

브래들리: 나는 아버지도 마법사였어. 웬만한 악당으로, 본받을 점도 많은 남자였지만 밥그릇 싸움에서 져 돌이 되고 말았지. 마법사 아들을 갖고 싶었나 봐. 애를 많이 낳았어. 많이 있던 형제들이 첫 아이고.

 

브래들리: 우리도 아버지를 돌로 만든 놈에게 살해 당할 뻔했지만 어떻게든 도망갔지. 후에 원수는 갚았지만.

 

가볍게 얘기해 준 것 치고는 장렬하지만…… 아버지를 많이 생각하는군요, 브래들리.

 

브래들리: 바보, 정으로 복수한게 아니야. 조직의 머리는 누군가에게 얕보인 채 살아갈 수 없다. 기억하라고, 현자.

 

▶ 파트너의 진의

더보기

브래들리. 며칠 못 봐서 걱정했어요. 돌아왔군요.

 

브래들리: 아아. 기묘한 상처 때문에 서쪽 나라 한복판까지 날아가 버렸어. 배고파 죽겠네. 어차피 네로 녀석이 뭔가 만들어 놨을 테니까…….  아, 있다 있다.

 

멋대로 먹으면 혼나지 않나요?

 

브래들리: 괜찮아 괜찮아. 봐, 내가 좋아하는 거잖아. 내 전용이다.

 

(긍정적이네…….)

 

▶ 괜찮다면 데워드릴까요?

 

브래들리: 아아, 됐어. 이 녀석은 식어도 맛있게 만들어. 센스 있지?

 

(자기가 한 것 마냥…….)


 

브래들리: 야식 같은 걸 먹으니 생각나네. ……옛날에는 나에게도 파트너 같은 녀석이 있었지. 내가 없으면 안되는 녀석이라고 생각해서 내 나름대로 잘 챙겨주려고 했어. 그런데 갑자기 자취를 감춰버려서. 없어지면 불안해서 어쩔 수가 없더라고. 그것 때문에 스노우나 화이트에게 잡힌거나 마찬가지다.

 

브래들리: 혼자가 되어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된 건 설마 내 쪽이 아닌가 싶어졌어. 아직도 가끔 생각해.

 

사라진 사람을 찾아내 이유를 묻지는 않는 건가요?

 

브래들리: 아니, 궁금하긴 한데 어떠려나……. 그렇게 믿었던 녀석에게 싫었다는 말을 들으면 우울하잖아. 다시 생각해보면 약간 대충 챙겨준 것 같기도 하고.

 

브래들리는 북쪽의 마법사인데 인정미가 있죠. 재회해서 소중히 대할 수 있게 되면 좋겠네요.

 

브래들리: 하하, 시끄러워.

 

▶ 손에 잡히는 것

더보기

레녹스…… 와 브래들리? 드문 일이네요. 둘이 같이 있다니.

 

레녹스: 현자님. 낚시를 다녀왔습니다만, 많이 잡아서…….

 

브래들리: 어이, 현자. 너 홀쭉하니까 뼈 많은 생선 먹어라. 이것들.

 

브래들리가 손끝을 흔들자 통 속에서 헤엄치는 물고기 한 마리에 문신 같은 표시가 붙어있다.

 

감사합니다. 모두에게 생선을 나눠주고 있었나요?

 

브래들리: 뭐 그렇지. 사냥감을 제일 먼저 찾은 건 나야. 겉치레하는 건 당연하잖아.

 

레녹스: 잡아온건 난데.

 

브래들리: 아아? 내가 더 강해. 할 말이 있다면 너를 죽이고 빼앗아도 되지만.

 

레녹스: 물고기 때문에 죽는 건 싫네…….

 

브래들리: 알면 대들지 마. ……봐. 제일 크고 살이 통통한 그런 놈은 내 거다.

 

레녹스: 큰 물고기는 애들한테.

 

브래들리: 시끄러워. 그러면 이쪽 거. 이거랑 이거면 되지. 얘네는 알도 있겠다.

 

아하하. 오늘 저녁 식사가 기대되네요.

 

▶ 카드 너머의 눈빛

더보기

브래들리. 트럼프를 빤히 쳐다보다니 드문 일이네요.

 

브래들리: ……응? 잠깐 전략 짜고 있었어.

 

전략이요?

 

브래들리: 얼마 전에 서쪽의 형씨랑 포커를 쳤는데, 그 녀석 진짜 엄청 세더라고. 나도 옛날에는 그럭저럭 했을 텐데 도무지 이기지를 못해서.

 

무르, 강하죠. 저도 전에 했었는데 졌어요. 놀이인줄도 알면서도 억울했던…….

 

브래들리: 그렇지. 나도 지는 건 짜증나니까 어떻게 이길 방법이 없나 해서. 맞다. 너, 규칙은 알지?

 

네. 대충은.

 

브래들리: 거기 앉아. 상대 좀 해줘.

 

하지만 저는 전혀 강하지 않아요. 더 잘하는 사람이…….

 

브래들리: 말도 안 되는 소리 하지 마. 밥은 아직 멀었잖아?

 

아하하, 왠지 나쁜 놀이 같네요.

 

브래들리: 그럼 이왕이면 내기 하자고. 걸치고 있는 것 전부 벗겨져도 울지 마라, 현자님?

 

▶ 대난투는 바로 여기에

더보기

에, 뭐야!?

 

브래들리: 위험할 뻔 했네……!

 

브래들리. 저기, 이 폭발음은 대체…….

 

브래들리: 현자, 이런 데서 뭐해! 죽고 싶은 거냐……!

 

에!

 

브래들리: 도망가자고!

 

아, 우와. 그렇게 갑자기 끼우지 않아도, 꾸엑.

 

브래들리. 바쁜 와중에 미안해요. 무슨 일이 있었는지만 물어봐도 될까요?

 

브래들리: 아아? 보면 알잖아? 오즈랑 미스라야! 저렇게 뚝 끊긴 미스라 오랜만에 봤어. 이거 난리 나겠네.

 

그렇군요. 역시 북쪽의 마법사는 격렬하네요.

 

브래들리: 너도 꽤 뻔뻔스러운 녀석이라고 생각한단 말이지…….

 

▶ 브래들리의 특기 마법

더보기

브래들리에게는 특기 마법이 있나요? 브래들리만 할 수 있는 마법 같은 거.

 

브래들리: 마력 강화네. 적과 맞서기 전에 자기 자신과 동료들의 마력을 높일 수 있어. 이 마법 덕분에 미스라나 오웬에게 놀림 당하지 않지.

 

과연……. 브래들리가 라이벌의 편이 되면 곤란해진다는 거군요.

 

브래들리: 맞아. 전의 현자도 똑같은 얘기를 했었지. 네 세계의 말로 분명히…… 바부.

 

바부……?

 

브래들리: ……응? 아닌가. '버프' 였나.

 

게임 용어 말이죠……! 그 마법은 역시 저에게는 효과가 없는 걸까요?

 

브래들리: 넌 마력이 아예 없으니까. 하지만 사기는 올릴 수 있어. '아도노포텐슴!'

 

……! 왠지 굉장히 의욕이 넘쳐요!! 지금이라면 누구에게도 지지 않을 것 같아요!

 

브래들리: 아하하하! 그 의기다. 내친 김에 이 브래들리 님이 올바른 싸움 거는 법을 알려줄게. 오즈의 방에 가자고.

 

네!!

 

▶ 손질도 빈틈없이

더보기

실례합니다. 브래들리, 있나요?

 

브래들리: 아아, 뭐야. 현자인가.

 

이걸 가져왔어요. 샤일록이 맡긴 플랜데이요. 죄송해요, 총 손질 중에.

 

브래들리: 어. 거기 놔둬.

 

(집중하고 있어……. 저 장총, 브래들리의 마도구지. 남자다운 분위기라 잘 어울리네)

 

브래들리: 뭘 빤히 쳐다보고 있어?

 

▶ 손놀림이 공손하다고 생각해서.

 

브래들리: 그거야 그렇지. 소유물은 손질에 따라 달라지니까. 특히  총이라니, 남자의 로망이지.

 

▶ 표정이 부드럽다고 생각해서.

 

브래들리: 그거야 뭐, 행복한 시간이니까. 이 녀석은 내가 가진 총 중에서도 특히 자랑거리인 녀석이거든. 네가 가져온 술을 한 손에 들으면 이제 사치 공간이 되는거지.


 

하지만 브래들리, 얼마 전에 그 총을 휘두르며 미스라와 싸웠었죠…….

 

브래들리: 아아. 장총은 리치가 길어서 둔기가 되거든. 마법관 안에서 실탄을 터뜨리면 쌍둥이가 시끄러우니까.

 

(그 부분은 배려해주는 거구나……)

 

▶ 브래들리의 문장

더보기

현자의 마법사는 표식이 되는 현자의 문장이 몸에 나타난다고 들었어요. 브래들리의 문장은 어디에 있나요?

 

브래들리: 오른쪽 옆구리다. 자.

 

브래들리는 슬랙스에서 셔츠 자락을 빼내더니 옷을 걷어 보여줬다. 검은 멍 같은 문장이 옆구리 피부를 크게 덮고 있다.

 

브래들리: 감옥에 갇힌 지 꽤 되었을때 나왔거든. 역시 나는 운이 좋은 남자라고 생각했어.

 

운이 좋다고요? 기뻤다는 건가요?

 

브래들리: 당연하지! 붙잡힌 지 수십 년 동안 한 번도 밖에 못 나갔는데……. 현자의 마법사가 된다면 '거대한 재앙' 과 싸울 때 무조건 감옥에서 나가잖아.

 

브래들리: 감옥 안에서 바로 소리 질렀어. 현자의 마법사를 말이야! 이런 곳에 가두기나 하고! 네 녀석들 세계가 중요하지 않는 거냐고! 거리면서.

 

아하하……. 웃으면 안 될 일일 수도 있지만, 가둬둔 사람들은 곤란했겠네요.

 

브래들리: 나도 엄청 웃었다고! 지금은 쌍둥이 영감의 감시를 받는다고는 하지만, 매일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어서 최고야. '거대한 재앙' 에게 감사하고 있다는 느낌이지. 다음 재앙도 크게 날뛰어 주면 좋겠는데. 여기서 계속 생활하니까 최고라고.

 

▶ 고기야말로 정의

더보기

브래들리: 항상 밥하러 오는 여자 있잖아. 그 녀석은 요리 요청을 자주 받고.

 

카나리아 씨 말인가요? 주방에서 두 분이 자주 이야기하는 것을 봤지만, 메뉴 상담이었군요.

 

브래들리: 어. 먹고 싶은 것이 있으면 사양 말고 말해달라니까 나는 매번 메뉴판 만드는 데에 협조하거든. ……하지만 대체로 네로 때문에 비틀어져.

 

네로가요?

 

브래들리: 아아. 그 녀석이 주방의 주인이니까. 먹고 싶은 것이 항상 통하다고 할 수는 없어. 그래서 요즘은 매일 내기 같은 기분이야. 고기가 나온 날은 내가 이겼다고 생각하고, 채소가 나온 날은 지는 거지.

 

그렇군요. 그런 구조였구나.

 

브래들리: 인색한데. 고기 정도 매일 내줘도 되잖아. 그렇지.

 

덧붙여서 브래들리는 매일 어떤 것을 요청하고 있나요?

 

브래들리: 아? 그런 거, 어제는 고기에다가 엊그제도 고기…….

 

네로, 매일 영양 밸런스를 생각해 주고 있던 거군요…….

 

브래들리: 아? 뭐라고 했냐?

 

▶ 자극을 찾아서

더보기

브래들리! 방에서 큰 소리가 났는데 괜찮나요?

 

브래들리: 아하하, 미안 미안. 지난번에 손에 넣은 총을 조금 만지작거렸거든.

 

괜찮은 건가요……!? 폭발했다던가?

 

브래들리: 그럴 리가. 흥이 나서 그만. 오랜만에 단총을 쏘고 싶어져서.

 

방 안에서는 그만둬 주세요!? 

 

▶ 혼자 있을 때는 뭘 하고 있나요?

 

브래들리: 잠을 자거나 술을 마시거나 총을 손질하거나? 감옥에 비하면 꽤 낫다고는 하지만 마법관에서는 제대로 날뛰지 못하니까. 한가해.

 

▶ 누군가를 방으로 부르거나 하나요?

 

브래들리: 혼자 심심할 때는 네로한테……. 아니, 조리장의 녀석에게 안주를 만들어 달라고 해서 같이 마시지만 별로 오고 싶어하지 않는단 말이지. 스노우랑 화이트는 안 불렀는데도 마음대로 들어와서 짜증나.

 

▶ 하루 타임 스케쥴은?

 

브래들리: 밥 시간이 정해져 있으니까, 그것만은 맞춰서 하고 있지만 나머지는 자유로워. 감옥에 있을 때도 시간은 자유로웠지만 아무것도 할 수 없었어. 쌍둥이의 감시는 갑갑하지만, 그것보단 낫지.


 

스트레스가 쌓인 건가요? 운동을 해보는 건 어떤가요? 카인이나 레녹스처럼 근육 트레이닝을 한다던가.

 

브래들리: 바보냐. 그런다고 수백 년치 울분이 풀릴 리가 없잖아. 아아! 팟하고 무도한 짓을 하고 싶다고! 언젠가 오즈에게 한다면 바로 상쾌할텐데!

 

▶ 한 수 위의 심리전

더보기

카인: 으음…….

 

브래들리: 너무 망설이고 있잖아, 중앙의 기사님. 승부 때는 직감도 중요해.

 

카인: 그렇다면 이쪽이다.

 

브래들리: 오? 정말 좋겠냐, 그걸로.

 

카인: ……그러면…….

 

브래들리: 아아, 그렇겠지. 네 녀석은 그럴 줄 알았어.

 

드문 일이네요. 카인과 브래들리가 함께 있다니……. 카드 게임인가요?

 

카인: 아아, 현자님. 둘이서 가끔 하거든. 브래들리는 흔들기를 잘해서 재밌어.

 

브래들리: 네 녀석은 페이크에 너무 걸려. 칼로 싸울 때도 견제 정도는 하잖아. 왜 카드 게임에서는 안 해.

 

카인: 신기하지. 몸이 마음대로 움직일 때까지 가라앉히지 않은 탓일까?

 

솔직한 건 카인의 좋은 점이잖아요. 힘내세요!

 

브래들리: 자 자, 이걸로 결정된다. 어떻게 할 거야.

 

카인: 으으으음…….

 

▶ 잡수꾼을 잡아라

더보기

브래들리: 어이, 너!

 

브래들리, 그렇게 서둘러서 무슨 일…….

 

(갑자기 뒤에서 잡았다……!?)

 

브래들리: 현자를 확보했다! 좋은 때에 왔구만!

 

미틸: 찾았어요, 브래들리 씨…… 와앗!

 

리케: 현자님이 인질로……!

 

브래들리: 어이 너희들, 그 이상 가까이 와 봐라. 이 녀석이 어떻게 되어도 좋은 거냐!

 

저기, 이건 도대체……?

 

미틸: 저희들, 네로 씨에게 브래들리 씨를 잡아달라고 부탁 받았어요!

 

리케: 안주를 집어먹었대요. 잡아오면 간식을 준다고. 놓치지 않을 거예요!

 

브래들리: 아하하, 할 수 있다면 해 봐!

 

(다들 엄청 즐거워 보이잖아……!)

 

▶ 물물교환의 달인

더보기

브래들리, 어서 오세요! 갑자기 사라져서 걱정 했어요.

 

브래들리: 좋아서 없어진 거 아니야. 정말이지, 어쩔 수 없다고 이 귀찮은 상처.

 

재채기 때문에 날아가다니 힘들죠. 그런데, 그 어깨에 메고 있는 고기는…….

 

브래들리: 아아, 이거? 아까 거기서 교환해줬어. 오늘은 이걸로 사치 좀 부려볼까.

 

교환이요?

 

브래들리: 아아, 처음에 날아갔을 때 잡고 있던 담요도 같이 날아와서. 그랬더니 눈앞에 떨고 있는 할머니가 계셔가지고……. 어쩔 수 없어서 한 거야. 답례로 사과를 받았어.

 

(이, 이 흐름은 혹시)

 

브래들리: 걷다가 이번에는 주스 가게 영감이 사과가 부족하다고 해서.

 

준 거군요. 그래서 주스 가게에서 답례를 받고, 그것도 누군가와 교환해서 지금에 이른 거구나.

 

브래들리: 뭐야 너, 얘기가 빠르네. 여러모로 귀찮았지만 고기도 받았고. 결과는 괜찮지!

 

(담요가 최종적으로 큰 고기로……. 와라시베 부자인가?)

 

▶ 남자의 훈장

더보기

브래들리, 계속 궁금했던 것이 있어요,

 

브래들리: 아? 뭔데.

 

그 얼굴의 상처 말인데요…….

 

브래들리: 아아, 그거였나. 진지한 얼굴로 물어보니까 무슨 일이 생긴 줄 알았어.

 

그 상처, 꽤 대단해 보여요.

 

브래들리: 하하, 그렇지. 그냥 그것만으로 만족하면 안 돼.

 

에, 무슨 뜻인가요?

 

브래들리: 몸이야. 얼굴에 있는 상처만 훈장이라고 치면 작지. 벗으면 더 대단하다고……. 볼래?

 

…… 그렇게 흉터가 남다니, 제대로 치료하셨나요!? 아픈 건 참으면 안 돼요!

 

브래들리: ……너, 이상한 녀석이네.

 

▶ 북쪽 나라의 상식인?

더보기

브래들리도 바에 오는군요. 항상 방에서 마시는 이미지였어요.

 

브래들리: 여기 분위기, 나쁘지 않으니까. 하지만 영감들은 그렇게 단 걸 잘도 마시네.

 

스노우: 시끄러워. 귀여운 우리에게 딱이지 않은가.

 

화이트: 우리는 야만적인 누더기와는 다르니까.

 

브래들리: 하, 술에 약하기만 하잖아.

 

스노우: 브래들리 쨩, 언제부터 그런 반항기가 온 겐가!

 

화이트: 우리들, 외롭네!

 

브래들리: 시끄러워. 짹짹거리지 마. 미스라도 얼음 손으로 물고 먹지 말라고.

 

미스라: 왜요? 별로 당신에게 폐를 끼치지 않았잖아요.

 

오웬: 이거, 꿀 같은 색인데 하나도 안 달아. 시럽을 넣어서 맛있게 해줄게.

 

브래들리: 바보 녀석, 함부로 남의 잔 만지지 마. 너희들 좀 얌전히 있으라고!

 

(북쪽 마법사 중 브래들리가 제일 상식인인 건 아닌지……?)

 


SSR 카드 에피소드

 

 

 


SR 카드 에피소드

 

▶ 사이좋은 부자……? [SR 불량한 돌보기 담당]

더보기

브래들리, 지난 축제에서는 초콜릿 음료를 줘서 고마워요. 엄청 맛있었어요!

 

브래들리: 아아, 제대로 네가 받았구나. 그거 다행이네.

 

그래서, 그 가게에서 화이트와 부자로 착각 당했다고 들었는데……. 감상은 어떤가요?

 

브래들리: 최악 이외에 또 뭐가 있냐? 그 영감들이 나보다 몇천 살 더 많은 거라고 생각하는거야.

 

아하하, 아마 좀 복잡한 기분일지도…….

 

브래들리: 어디를 어떻게 봐도 부모 자식으로는 안 보이잖아. 왜 우리가…….

 

두 사람이 부자처럼 사이가 좋아보인게 아닐까요? 하지만 분명 가게 쪽에도 악의는 없었던 거라고 생각해요.

 

브래들리: 악의가 있다면 용서하지 않을 거다. 아아, 생각하니 짜증나네……. 지금부터 그 가게에 가서 마음껏 총이라도 쏴줄까.

 

괘, 괜찮아요. 브래들리는 젊고 와일드하고 멋있어요!

 

브래들리: 흥, 제대로 알고 있잖아. 어쩔 수 없지. 저 가게를 때려눕히는 건 용서해줄게.

 

(다, 다행이다)

 

브래들리: 대신 현자. 이번에는 네가 나한테 한 잔 사라고?

 

▶ 그가 좋아하는 동물은 [SR 사냥의 시작이다]

더보기

루틸에게 들었는데, 절벽에서 떨어질 뻔한 토끼를 브래들리가 도와줬다는게 사실인가요?

 

브래들리: 아아, 진짜야. ……어이, 눈이 의심하고 있는데.

 

죄, 죄송해요. 조금 의외라서…….

 

브래들리: 사실은 저녁으로 하려고 했는데 남쪽 형이 말렸어.

 

그건 저라도 말릴 걸요……. 브래들리도 동물을 좋아하는 면이 있는 줄은 몰랐어요.

 

브래들리: 미묘한 얼굴 하지 말라고. 나도 좋아하는 동물 정도는 있어.

 

그런가요?

 

브래들리: 아아. 맞혀봐.

 

뭘까……. 분명 강하고 멋있는 동물일 테니까, 늑대라던가?

 

브래들리: 사고 방식은 나쁘지 않네. 더 크고 하늘도 날 수 있는, 어쨌든 강한 녀석이다.

 

……아, 알겠다! 드래곤이죠?

 

브래들리: 오, 하잖아. 드래곤을 거느린다면 기분 최고겠지. 게다가 드래곤 고기는 달고 맛있대. 언젠가 먹어보고 확인해줄게.

 

(드래곤도 먹을 생각이구나!?)

'魔法使いの約束 > 캐릭터 에피소드' 카테고리의 다른 글

파우스트 라비니아  (0) 2022.11.13
네로 터너  (0) 2022.11.13
라스티카 페르치  (0) 2022.01.23
미스라  (0) 2021.10.22
샤일록 베넷  (0) 2021.09.06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