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魔法使いの約束/SR 카드 스토리

[제자를 등 뒤에 숨기고] 피가로 가르시아

악몽의 진상 1화

 

미틸: 하아…….

 

오웬: 왜 그래, 미틸. 한숨 같은 걸 쉬고.

 

미틸: 와아! 오, 오웬 씨……. 아무것도 아니에요. 방금은 심호흡을 했을 뿐, 딱히 한숨 같은 건…….

 

오웬: 뭐야. 나처럼 무서운 꿈을 꾸고 잠을 못 자는 줄 알았는데.

 

미틸: 에, 오웬 씨도……?

 

오웬: 저기, 둘이서 수다를 떨고 서로 위로하면 푹 잘 수 있을 것 같지 않아?

 

피가로: 그런 거라면 내가 이야기를 들어줄게.

 

미틸: 피가로 선생님!

 

오웬: …….

 

피가로: 나쁜 꿈을 꾼다는 것은 심신의 건강 상태가 좋지 않은 것일지도 몰라. 이럴 때야말로 의사인 내가 나올 차례잖아?

 

미틸: 그렇네요! 피가로 선생님이 들어주신다면 안심이라고 생각해요. 잘됐네요, 오웬 씨.

 

오웬: ……피가로를…….

 

미틸: 에?

 

오웬: ……피가로를 꼭 닮은 무서운 마법사가 우리를 엉망진창으로 만드는 꿈을 꿨어. 나는 모두를 지키려고 했는데 마구잡이로 찢어지고, 피를 잔뜩 흘리며 몸이 점점 차가워지면서 죽었지.

 

피가로: ……그렇구나.

 

오웬: 저기, 왜 이런 꿈을 꿨다고 생각해? 남쪽 나라의 상냥한 피가로 선생님은, 어쩌면 양의 탈을 쓴…….

 

피가로: 오웬.

 

오웬: 뭐야. 불만이라도 말하게?

 

피가로: '폿시데오'

 

오웬: ……!


악몽의 진상 2화

 

미틸: 피가로 선생님……!?

 

피가로: 아아, 둘 다 놀라게 했나. 미안 미안. 나는 단지 꿈을 분석했을 뿐이야. 나쁜 꿈을 꿨다고 해도 해설하면 좋은 경향을 나타내는 것이 숨어있기도 하니까. 하지만, 네가 꾼 꿈은 네가 말한 내용과는 조금 다른 것 같네. 뭐, 꿈의 기억은 애매하니까 일어나서 잊어버리는 일도 많고. 어쩔 수 없지.

 

오웬: …….

 

피가로: 네가 진짜로 꾼 꿈은 어떤 의미인지, 해설해줘?

 

오웬: 필요 없어.

 

피가로: 그래? 뭐, 좋은 일이 일어날 것 같은 꿈이니까 안심해도 돼.

 

오웬: 아무 말이나 하지 마. 그런 유치한 속임수, 나에게 통할 것 같…….

 

피가로: 봐, 백의의 주머니에 사탕이 들어있었어! 이거 받아, 오웬. 바로 좋은 일이 생겼지?

 

오웬: ……흥.

 

미틸: 아……! 가버렸어요. 오웬 씨의 꿈, 무서워서 두근두근거렸지만 좋은 의미의 꿈이라면 다행이네요.

 

피가로: 그렇네. 오웬의 불안을 조금이라도 없앨 수 있었다면 선생님도 기뻐. 미틸도 별로 잠을 자지 못했지? 어떤 꿈을 꿨는지 말해봐.

 

미틸: 감사합니다! 으음, 사실은…….

 

피가로: 괜찮아, 천천히 해도 돼. 차라도 마시면서 해설해볼까. 밤은 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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